해양수산연구원은 인공수정 기술을 비롯해 갓 부화한 새끼에 주는 먹이생물 개발, 적절한 사육환경 조성 등 능성어류 치어 생산기술을 축적했다. 올해 어린 고기 10만여 마리를 생산해 제주 연안에 방류할 예정이다.
능성어류는 인공부화 후 90일 동안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여 6∼7cm 크기까지 키운 뒤 수심 7m 정도의 중간육성 가두리에서 적응훈련을 거쳐 바다에 방류된다. 방류하는 물고기는 친자확인 유전자 표지를 해 방류 효과를 조사한다. 능성어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이동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치어를 대량 방류할 경우 자원 증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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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