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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 11명 전원 징계위 회부

입력 | 2011-03-31 03:00:00


외교통상부는 30일 정부 합동조사 결과 공직기강 해이 혐의가 드러난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전·현직 직원 11명 전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정기 전 총영사와 P 전 영사 등 4명은 중국 여성 덩신밍 씨에게 자료를 유출하는 등 덩 씨와의 관련성이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덩 씨와 관련 없는 복무관리 규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김 전 총영사를 포함한 고위공무원 2명은 중앙징계위에 회부하고, 나머지 9명은 자체 징계위를 통해 징계할 예정이다. 김 전 총영사는 지휘 책임과 함께 영사업무 태만 등을 이유로 중징계 대상으로 회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에 회부되는 11명에는 국가정보원 출신 J 전 부총영사와 이미 사표를 낸 법무부 출신 H 전 영사는 제외됐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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