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리와 봉사’의 정신
숭실리빙워터스쿨은 앞으로 중고등학교와 대학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학교는 인도뿐만 아니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도 생긴다. 숭실대는 지난해 4월 기업체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300억 원 규모의 숭실-베트남대학 설립을 위한 기금 지원을 약속받아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15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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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근 숭실대 총장은 “이제 대학은 한 지역을 벗어나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를 키워내야 한다.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숭실다움’을 통해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자를 키워내는 게 숭실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인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세계를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 ‘숭실 비전 2020’ 역시 건학이념을 실천하는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글로벌 리더, 융합 인력 양성
김대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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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혜택도 파격적.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모두 1등급인 학생은 4년간 전액 장학금과 매달 40만 원의 학습비를 받는다. 교환학생으로 갈 때는 2만 달러, 해외 명문대 박사과정 진학 시 6만 달러를 받고 교수채용 때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준다. 산학 협력 및 융합인력 양성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 숭실대는 숭실융합기술원(SIFT)과 융합인력양성센터를 만들어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 학제 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 연구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학생이 인턴 등 현장체험 경험을 쌓고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숭실융합기술원을 통해 생산하는 핵심 원천 또는 기초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여기서 생기는 이익을 학교의 재정과 학생의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이윤순환시스템(PCS)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