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美전투기 작전 줄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공습과 관련한 작전지휘권을 수일 내에 다국적군으로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미군 전투기가 비행금지구역 유지 역할을 하거나, 미군 함정이 리비아 금수조치에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리비아 상공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전투기 대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물론 미국이 리비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하겠지만 우리가 (전면에서 군사작전을) 주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