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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새 갤럭시탭, 아이패드2보다 얇다

입력 | 2011-03-23 10:45:13


삼성전자의 전략 태블릿PC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이동통신 전시회 ‘CTIA 2011’이 열리고 있는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를 갖고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탭 8.9’ 등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과 8.9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두 제품의 두께는 8.6mm다. 무게는 10.1이 595g이고 8.9는 470g(3G모델 기준)이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허니콤 운영체제(OS)를 적용했으며 1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탑재했다. 또 최근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고속패킷접속(HSPA)+ 21Mbps망을 지원한다.

사용자환경(UI)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S 등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터치위즈 사용자경험(UX)을 태블릿에 최적화 시켜 라이브 패널, 미니앱스 트레이 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라이브 패널은 PC 바탕 화면을 꾸미 듯이 날씨, 뉴스,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미니앱스 트레이는 PC와 같이 동시에 최대 2개의 창을 볼 수 있도록 해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작업 중에 화면 하단을 터치하면 추가로 작업 할 수 있는 6개의 옵션을 보여 주며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추가 화면이 팝업돼 서로 다른 2개의 작업이 가능하다.

10.1은 10.1인치 WXGA(1280X800)대화면, 풀HD급 동영상 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탑재 등 고화질 영상을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8.9는 8.9인치 WXGA(1280X800)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외부 혹은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태블릿 사용이 많은 소비자에 적합한 기기다. 리더스 허브, 뮤직 허브 등 삼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두 제품 모두 자이로스코프 센서,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6·32·64GB 대용량 메모리,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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