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대행도 지내… 지진 비상시국 사실상 지휘
기존의 후지이 히로히사(藤井裕久) 관방차관은 고령에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시국을 맞자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사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고쿠 신임 관방차관은 관방장관으로 일하다 중국과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영유권 분쟁에 잘못 대응했다는 이유로 야당이 참의원에서 문책결의안을 채택하자 1월 중순 개각 때 당 대표대행으로 물러났다. 간 총리의 든든한 후원자인 센고쿠 신임 차관은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보다 대선배인 데다 정권 내에서 영향력도 더 강해 사실상 뒤에서 비상시국의 관방장관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에다노 장관은 원전 사고 대응에, 센고쿠 차관은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 대책에 각각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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