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초전 첫승 챙긴 짜릿한 한방
시종일관 뒤졌지만, 중요한 시간은 최후의 2초였다.
KDB생명이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미녀 리바운더’신정자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68-6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PO제도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부터 지금까지 모두 32차례의 PO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27번이다. 진출 확률은 84.37%.
KDB생명은 1쿼터부터 삼성성맹에게 근소한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에서는 삼성생명 박정은과 선수민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4쿼터 시작 직전, 49-57 8점차까지 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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