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남에너지 업무협약내년 100여대 운영 계획
경남 창원시와 경남에너지가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오 전 창원시청회의실에서 박완수 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정연욱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시청 및 회사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이 사업은 하수를 맑은 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남는 찌꺼기를 섭씨 36도에서 발효 분해시키면 가스가 발생하고 찌꺼기는 줄어드는 원리를 응용한 것.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에는 메탄이 60%가량 함유돼 있어 이를 분리 정제한 뒤 천연가스와 적정한 비율로 혼합해 연료로 쓰게 된다.
창원시는 환경사업소 인근인 마산합포구 덕동 공영차고지에 가스충전소를 설치해 혼합 및 압축과정을 거친 가스를 보내 시내버스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이 사업이 시행되면 연간 원유수입 대체효과 10억 원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2600t 감축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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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