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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코트디부아르 교민도 철수 적극 권고

입력 | 2011-03-08 03:00:00


정부는 7일 오후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재로 ‘정세 급변지역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폭력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예멘과 코트디부아르에서 현지 교민 등 한국인의 자진 철수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예멘에서 반정부 시위 격화로 유혈 충돌이 계속되는 점을 감안해 교민 130여 명에게 자진 철수를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기업인 및 대사관 직원 가족 60여 명의 출국을 우선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대통령선거 불복 사태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에는 대사 대리를 조기에 부임시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140여 명에 이르는 교민의 철수도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