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인삼공, 도로공에 져 PO행 탈락현대건설 8연승…GS칼텍스 10연패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달 28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었던 흥국생명(11승10패)은 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인삼공사 간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19)으로 승리하면서 가만히 앉아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7승1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맞붙는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19일부터 2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팀은 30일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정규시즌 1위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을 벌인다.
한편 같은 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5-19 20-25 21-25 12-25)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연패 탈출을 위해 몸부림쳤지만 양효진(23점), 황연주(16점), 케니(13점) 삼각편대의 화력 앞에 무릎을 꿇으며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