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인사론 첫 공개 비판
개신교도인 정 부의장은 이날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슬람채권 수익금의 일부가 이슬람의 지하드(성전) 조직에 흘러갈 수 있다는 개신교계의 우려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면서도 “세속의 갈등을 치유해야 할 종교계가 교단의 이익을 앞세운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에도 정교(政敎)분리의 원칙이 있는데 종교계는 정치권에 대한 엄포와 협박으로 뜻을 관철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며 “국회도 더는 갈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조정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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