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웹, 1년 11개월만에 HSBC우승 하며 37승 일궈
그런 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웹은 2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 가든코스(파72)에서 끝난 HSBC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11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낚은 데 힘입어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역전 우승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해 신데렐라를 꿈꿨던 아리무라 지에(일본)를 1타 차로 제쳤다.
LPGA투어에서 현역 최다승(36승) 보유자인 웹은 2009년 피닉스 인터내셔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통산 37승째를 장식한 뒤 눈물을 쏟았다. 우승 상금 21만 달러를 받아 역대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600만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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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2개 대회를 포함해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청야니(대만)는 3위(10언더파)에 머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유선영(인삼공사)은 5위(8언더파).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