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 선언 이후 연구,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反)환경적 요소를 찾아내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원료 및 청정 생산기술의 개발,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을 통한 그린마케팅의 실현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탄소성적표지제도에 적극 참여해 탄소라벨 제품을 출시하고 저온 생산 공정을 적용하는 등 기후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이며 일관성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여성 문화기업으로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여성이 당면한 문제에서부터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 관심의 폭을 넓혀 ‘여성건강지킴이(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 등)’ ‘어머니 가정 홀로서기 도우미(희망가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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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2007년 국제기준인 IPCC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 활동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분석, 보고하는 총체적 관리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체계화해왔다. 23일 아모레퍼시픽은 유엔이 승인한 세계 최초의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내 화장품 회사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국제 검증 성명서’를 획득하게 됐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진단, 청정생산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협력사의 배출량 저감 활동을 확산 및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