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고3을 대상으로 3월 10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2012학년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동아일보DB
3월 학평에서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뭘까? 무엇보다 과목별로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취약점을 파악한 뒤에는 해당영역의 개념부터 하나씩 정리해야 한다. 전국단위의 시험이니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험에는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재수생이 함께 시험을 봤다면 고3만을 대상으로 본 결과보다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을 고려해 상대적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3월 학평 결과에 도취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결과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 원래의 학습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모든 학습계획은 수능날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시험을 통해 올해 수능에 나올 수 있는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시간 안배와 문제 접근법 등을 연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언어영역 작품감상법을 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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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영역 취약한 영역 기본개념부터 정리하라!
수리에서는 개념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학기에는 3월 학평에서 취약했던 영역을 중심으로 개념위주 학습을 하자. 수능 문제는 개념을 중심으로 여러 유형으로 응용돼 출제된다. 따라서 개념학습을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3월 학평 이후 기본개념을 확실히 정리해두지 않으면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학습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것. 당장 문제풀이부터 시작하기보다는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개념을 정리해두자. 여름방학부터는 여러 유형의 문제풀이를 병행하자. 이를 통해 수학적 추론 능력과 함께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과 원리가 복합적으로 응용되는 문제, 실생활을 응용한 문제 같은 난도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 외국어영역 단순독해가 아닌 내용을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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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나 서술문을 듣고 화자가 할 말을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추론,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문장과 문장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도 하자. 문단 내용을 문장으로 요약하는 능력 및 지문에서 생략된 내용을 글의 흐름을 참조해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 탐구영역 사탐〓교과서 정독, 과탐〓실생활 과학현상 이해
조성훈 스카이에듀 컨텐츠서비스기획팀 팀장
과학탐구영역은 기본개념 및 원리를 이해하는 것 외에도 주요 용어의 정의를 확실하게 숙지해야 한다. 개념을 이해한 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문제적응력을 높이도록 하자. 신 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쉬운 자료라도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연관지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료를 이용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이나 그래프, 도표 등을 해석하는 연습을 하자. 실생활과 관련된 많은 과학 현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 단원에서 배운 개념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정리해 단원 통합형 문제에도 대비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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