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금 20억원 규모 조성… 인재육성-나눔활동 등 지원
BMW코리아가 사회공헌재단을 세운다. 왼쪽부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하랄트 크루거 BMW그룹 인사총괄 사장, BMW 공식딜러인 한독모터스 박인주 사장이 재단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포즈를 취했다. BMW코리아 제공
▶본보 1월 26일자 B4면 참조
수입차회사들, 사회공헌에 지갑 연다
초기 기금은 BMW코리아 및 7개 BMW·미니(MINI) 공식 딜러가 함께 출연해 2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향후 기금은 BMW 고객과 BMW코리아, 딜러가 함께 참여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된다. BMW와 미니 차량이 한 대 팔릴 때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3만 원을 재단에 기부하면 이에 맞춰 BMW코리아, 딜러, BMW그룹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3만 원씩 내 총 12만 원이 기부된다. 회사 측은 연간 기금이 20억∼50억 원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BMW 독일 본사는 본사로 회수될 BMW코리아의 수익금 중 일부를 재단 운영에 쓸 수 있도록 간접 지원한다. 재단 설립 기자간담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하랄트 크루거 BMW그룹 인사총괄 사장은 “한국의 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본사에서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기금 조성, 사회공헌 활동은 현지 책임자가 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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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