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박찬호(38)와 이승엽(35)이 다시 뭉친다.
이승엽이 포함된 오릭스 1군 선수단은 22일 요미우리전을 마지막으로 17일부터 이어진 오키나와에서의 연습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23일 고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2군과 함께 첫 실전을 위해 몸을 만들던 박찬호도 22일 오전 불펜 피칭을 마지막으로 훈련지였던 미야코지마를 떠났다. 오키나와 나하를 거쳐 역시 23일 고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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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박찬호와 이승엽이 서로 다른 팀으로 분류된다면 대한민국 투·타 간판의 사상 첫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된다. 두 차례의 홍백전이 끝나면 26일 한신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