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미리 세우게 4월 1~10일로벚꽃투어버스-콘서트 등 다양화
○ 4월 초로 매년 개최 시기 고정
2011 군항제는 4월 1∼10일 열린다. 벚꽃 개화 시기에 따라 해마다 들쭉날쭉했던 개최 시기를 앞으로는 이 날짜로 고정한다. 개화 시기가 빨랐던 45회와 47회에는 군항제 개막일이 3월 27일이었고 46회와 지난해에는 4월 1일 행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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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는 장복산공원, 안민고개, 해군사관학교, 해군기지사령부, 여좌천, 제황산공원, 경화역,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등에 벚나무 35만 그루가 있다. 창원공단도로와 마산 산복도로에도 벚나무가 많다.
○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승부
군항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 구방회 사무국장은 20일 “예년에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강강술래와 인터넷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과거시험 재현행사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관광객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해 옛 육군대 자리를 출발해 안민터널∼폴리텍대∼창원대로∼마산 산복도로∼마창대교∼장복터널을 순회하는 벚꽃시티투어버스는 군항제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승객 500명을 태운 2만2000t급 일본 크루즈선도 마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군복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군복패션쇼와 진해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승전행사 벚꽃콘서트 불꽃놀이 등도 볼거리다.
군항제가 열리기 20일 전부터 안민고개 장복산터널 중원로터리 등 세 곳을 기준지점으로 벚꽃이 얼마나 피었는지를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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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계자는 “예년 평균 200만 명 정도였던 군항제 관광객을 올해는 300만 명으로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 055-542-8222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