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소식통은 20일 “북한이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38호실을 부활시키면서 김동운을 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8년 초 김 위원장의 비자금을 전담하는 38호실을 노동당 자금을 관리하는 39호실에 통합했다가 지난해 5월 다시 분리했다. 김 위원장 심복인 김 실장이 38호실장을 맡은 것은 후계자 구축과정에 필요한 비용 마련에 북한 지도부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후계자인 김정은의 권력 공고화에 필요한 은밀한 비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구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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