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초기 3년엔 각각 29%↑ 3.8%↑ 기록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MB정부와 참여정부 초기 3년의 주택시장을 비교 분석한 결과 MB정부의 전국 아파트 전세금 증가율은 13.93%로 참여정부 때 증가율 3.88%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는 현 정부 들어 0.1% 감소한 반면 참여정부 때는 29.17%나 올랐다.
특히 최근 3년간 분당(―15.45%), 일산(―12.37%), 평촌(―10.95%) 등 1기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가 평균 12.16% 하락해 참여정부 3년간 55.52%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서울의 배후지역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겨졌던 이 지역 아파트들이 2기 신도시가 생겨나면서 입지, 노후도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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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