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탄탄한 무슬림형제단, 선거때 뜰것”
그는 이어 “현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무함마드 탄타위 국방장관”이라며 “물론 군 최고위원회가 한 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집단이 아니고 개혁 성향의 젊은 엘리트 장교의 생각들도 무시할 수 없지만 탄타위의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 대해서는 “일단 모든 권력을 잃었다. 하지만 군부가 그에게 어떤 지위를 부여할지, 그의 의견을 경청할지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밋키스 교수는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나 암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 중 한 사람이 새 리더가 될 수 있겠지만 두 사람은 아직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 아니다”라며 “야권이 단합해 시대에 맞는 새 인물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무슬림형제단에 대해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집단이다. 조직이 없는 무사나 엘바라데이에 비해 탄탄한 조직력을 갖고 있으면서 상당수 국민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