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키나와서 경기…승엽 참가박찬호는 캠프서 시뮬레이션 피칭
“이승엽은 가고, 박찬호는 안 간다.”
19일로 예정된 삼성과 오릭스의 연습경기는 한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릭스에‘코리안특급’ 박찬호와‘국민타자’이승엽이 있기 때문이다.
이승엽과 박찬호가 동시에 한국팀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출장한다면 팬들도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한국 언론들도 그래서 이날 경기가 열리는 삼성의 온나손 캠프에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됐다. 오릭스가 캠프를 차리고 있는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도 비행기로 50분 거리에 있는 섬. 따라서 이날 경기는 삼성의 홈경기이자 오릭스가 비행기를 타고 넘어가야하는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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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감독은 “박찬호는 컨디션 조절을 자신한테 맡기고 있다”면서 “2월 25일 고지에서 열리는 청백전에 등판하는 것이 첫 실전등판”이라면서 “일본팀을 상대로는 3월 5일이나 6일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치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야코지마(일본 오키나와현) | 이재국 기자 keystone @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