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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영수 수준별 시험… 국어 듣기평가 폐지

입력 | 2011-01-27 03:00:00

올해 고교 신입생부터 적용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이 치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 수준별 시험을 도입한다. 사회 과학은 최대 선택과목이 3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지난해 8월 개편 시안에 나왔던 수능의 연 2회 시행 방안과 사회 과학탐구 과목의 통폐합 계획은 일단 취소됐다. 언어영역의 듣기평가는 사라진다. 모국어 듣기평가는 국어능력 측정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없애는 대신 지필평가 문항만 출제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장관은 “수능 비중이 약화되는 대입 선진화 방향에 맞춰 학교 수업을 통해 준비할 수 있고 과도한 부담이 없는 시험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수리영역에서만 하던 수준별 선택 시험을 국어와 영어에도 도입한다. 국어 수학 영어를 각각 A형과 B형으로 나눠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만들 방침. A형은 현재 수능보다 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하는 기초형이고, B형은 현재 수능과 비슷한 심화형이다.

수험생은 목표 대학과 학과에 따라 A·B형 중에서 고르면 되지만 B형은 최대 2과목만 응시할 수 있다. 국어B와 수학B는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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