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에 석패했다.
25일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컵축구대회 한국-일본의 4강전
한국은 120분간의 연장 혈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이뤘고 승부차기에서 0-3으로 아깝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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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한국. 한국은 전반 23분 박지성이 일본 문전을 돌파할 때 일본 수비수 곤노가 박지성에게 파울을 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깨끗하게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13분 만에 마에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들어서도 양팀은 공방전을 벌였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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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황재원이 일본의 혼다와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몸싸움을 벌였으나 주심은 황재원의 파울을 선언하면서 프리킥이 아닌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
혼다의 페널티킥을 GK 정성룡이 쳐냈으나 이를 호소가와가 다시 차넣었다.
1-2로 뒤진 한국은 총공세에 나섰고 경기 종료 직전 황재원이 문전 혼전 중 기적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승패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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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