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석대동 일대 65만m²… 부산시, 2016년까지 단계 조성
명품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할 부산 해운대 수목원 조감도. 사진 제공 부산시
중앙에는 장미원, 허브원, 방향식물원으로 구성된 치유 정원과 온실, 자연학습원, 양치식물원, 이끼원, 수중식물원이 배치된다. 동쪽(청룡)에는 어린이수목원, 나비원, 새소리원, 봄꽃원이 들어선다. 서쪽(백호)에는 억새원, 수생식물원, 들국화원, 자작나무원 등이 만들어진다. 남쪽(주작)에는 가족원, 여름꽃원, 원추리원, 철쭉원, 체육공원 등이, 북쪽(현무)에는 난대식물원, 동백원, 호랑가시원, 토피아리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수목원이 조성될 용지는 1993년 5월 쓰레기 매립을 종료했다. 2009년 5월 산림청 수목원 타당성 심사 결과 지반과 가스 발생 등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쓰레기매립장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시민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 자연수목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