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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주 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

입력 | 2011-01-25 03:00:00

올해 3100채 분양 예정… 실수요자 수요창출 숨통




올해 광주지역 건설사들의 아파트 신규분양 움직임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광주지역 부동산포털 ‘사랑방’(www.sarangbang.com)은 24일 “주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아파트 신규분양 계획 조사 결과 분양물량이 3100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다음 달 북구 신용동에 전용면적 85m²(25.7평) 규모 ‘첨단GS자이 2단지’ 546채를 분양한다. 영무건설은 광산구 수완택지지구에 ‘수완2차 영무예다음’ 아파트를 5월경 신규 분양한다. 15층 4개 동 112.3m²(34평형) 236채로 구성된다. 2012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진아건설도 수완택지지구에 ‘수완 진아리채’ 403채를 11월경 분양한다. 109m²(33평형) 283채와 92.5m²(28평형) 120채 등으로 최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간다. 대방건설도 수완지구 2곳에 각각 230채와 350채를 신규 공급하고, 세영종합건설도 광산구 장덕동에 중대형을 위주로 536채를 연내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주택은 공사가 중단된 서구 풍암동 대주건설 아파트 277채를 인수해 ‘광명 메이루즈’ 브랜드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옛 중대형을 위주로 7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2009년 이후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공급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며 “기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거의 소진되고 공공택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신규사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전주혁신도시(완주군 이서면) 안에 장기임대주택 1214채(2단지)를 올해 착공해 2014년 공급한다. 30년 국민임대 형태로 전용면적 85m²(25.7평) 안팎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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