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공부와락’, 외고·과학고 등 뚜렷한 목표 맞춤형 학습포트폴리오 제공
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대교 ‘공부와락’이 최근 시작한 서비스 ‘NOM’의 과학 문제풀이편 교재 표지. 사진 제공 ㈜대교
NOM의 차별성은 인터넷강의 교재에 있다. 대부분의 교재는 개념부터 문제풀이, 심화과정까지 전 학습단계를 한 권에 수록한다.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학생이 똑같은 교재로 강의를 들었던 것.
반면 NOM 교재는 학습수준과 목적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별로 각 5권의 교재가 있다. 수강생은 자신의 수준과 학습목적에 따라 원하는 교재를 선택해 수강한다. 예를 들어 사회 강의를 듣고 싶은 상위권이라면 △개념편 △문제풀이편1 △문제풀이편2 △심화편 △서술형편 중 ‘문제풀이편2+심화편+서술형편’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중위권은 ‘개념편+문제풀이편1+서술형편’으로 조합해 수강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처럼 뚜렷한 고입 목표를 가진 중학생을 위해 온라인 강사가 맞춤형 학습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NOM 회원은 강의 수강 전 진단평가를 치르고 결과를 바탕으로 ‘온쌤(온라인선생님)’과 상담한다. 강사는 성적을 확인한 뒤 원하는 고교에 합격하기 위해 보완할 점을 조언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강의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학기별 포트폴리오 준비법과 월간 학습계획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고교 입시에 중학 내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내신 대비 강의를 세분화했다. 내신 강의를 △특목고 진학 대비 ‘내신초월’ 강의 △상위 3%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내신완성’ 강의 △평균 9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중위권을 위한 ‘내신도전’ 강의로 나눴다.
NOM에서는 아이돌 그룹 멤버와 같은 ‘스타일리시’한 강사를 만날 수 있다고. 최근 대교 공부와락이 중학생 회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온라인강의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재밌는 강사’를 꼽은 학생이 전체의 33%였다. ‘수업 방식’을 꼽은 학생(1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면서도 멋진 외모를 가진 강사를 선호한다는 것. 이에 따라 NOM 교재의 표지엔 대표강사 3인이 연예인과 같은 의상, 메이크업으로 등장한다.
교재 하단에는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QR코드’를 삽입했다. 접속해 인기강사의 홍보 동영상을 보고난 뒤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가 그랬듯 ‘스타강사 TOP5’에 투표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