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시술환자들 증상 크게 완화”
사진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치료 부위는 뇌, 림프절, 폐, 간, 척추, 얼굴과 목, 척추 이외 뼈, 췌장 등 신체 대부분이 포함됐다. 특히 위에서 췌장으로 암이 전이된 한 환자는 사이버나이프로 세 차례 시술받으면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져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 유방암세포가 골반뼈로 전이된 환자도 같은 방법으로 시술 후 완치됐다.
치료비는 종양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뇌와 두경부 종양 수술비는 전체 치료비의 5%인 200만∼300만 원. 그 외 부위 종양 수술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1000만 원 정도다.
::사이버나이프::
피를 흘리는 수술을 하지 않으면서도 수술용 칼처럼 암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방사선치료기. 암세포 위치를 정히 추적해 파괴한다. 로봇 팔이 전후, 좌우 각도를 바꿔가며 1400여 개 방향에서 암세포에 방사선을 비추기 때문에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이 1400분의 1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