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 25조5115억 원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증가한 1조3105억 원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스마트폰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은 매출액이 6조4834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 줄었고 387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는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값이 떨어진 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담합 혐의로 2억1500만 유로(약 3300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LG이노텍 작년 영업이익 205% 늘어
LG이노텍이 지난해 매출 4조1035억 원과 영업이익 1565억 원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에 비해 매출액은 67%, 영업이익은 205.1% 늘어난 수치로, 연간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LG이노텍은 “발광다이오드(LED) TV 수요가 늘면서 LED 판매에서만 매출이 1조 원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진동모터와 차량용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 CJ그룹, 경력사원 31일까지 접수
CJ그룹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개 계열사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 사업을 비롯해 전략기획, 마케팅, 구매, 홍보, 공급망 관리(SCM) 등. 각 분야에서 4년 이상 경력을 갖춘 사람으로,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31일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recruit.cj.net)에서 지원을 받아 1차 서류전형, 2차 전문성 면접, 3차 임원면접을 거쳐 3월에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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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 무의탁노인에 1년간 무상점심
빙그레는 임직원 기부제도인 ‘e-천사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무의탁 노인 10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e-천사 기부캠페인’은 매월 임직원들이 월급에서 2004원씩 적립하고 회사는 임직원 적립금만큼 추가로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내 봉사 프로그램이다. 빙그레는 직원 모금액 11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200만 원을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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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 일본社와 슈퍼항생제 개발 계약
녹십자는 21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일본 아리젠사(社)와 슈퍼항생제 ‘WAP-8294A2’에 대한 국내 임상 및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WAP-8294A2를 개발해 온 아리젠사가 올해 상반기 중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이후 녹십자는 임상2상과 다국가 임상3상에 참여한다는 내용. WAP-8294A2는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황성포도상구균(VRSA)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