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되면 돈 많이 벌겠지만 하고 싶은 일 하는게 중요”
스캔랜 양은 이날 미 국무부 산하 뉴욕 외신기자센터에서 가진 회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대통령이나 대법원 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미스 아메리카로 1년간 활동한 뒤 내년 가을 학기에 버지니아의 패트릭헨리대에 입학할 예정인 스캔랜 양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캔랜 양은 “열세 살 때 언니가 미인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미인대회 출전을 꿈꿔왔다”며 “미인대회와 정치는 많은 사람 앞에 나서야 하고 언론의 조명을 받는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배우가 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배우가 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겠지만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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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