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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국내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개인정보 수집 동의받기로

입력 | 2011-01-21 03:00:00


 

페이스북이 국내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 절차를 받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이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국내법에 맞추겠다는 회신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이 한국의 ‘정보통신망의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미흡하다며 본사에 서비스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개인정보취급방침’을 한국어로 게시하는 등 3월 말까지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을 준수하는 별도의 가입 절차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경우 이용 목적, 보유 및 이용 기간을 고지하고,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가 어디인지 알려 이용자가 궁금하면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