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소에 2호점 열어 “시원한 풍경은 덤이에요”
커피 마시고 이웃 돕고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 문을 연 커피전문점 ‘선 앤 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저소득층 근로자가 운영하는 이 카페에서 관광객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 제공 부산 해운대구
이 카페는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카페 수익금을 창업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 지난해 1월 해운대구청 민원실에 문을 연 ‘선 앤 펀’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공익 카페다. 카페라테, 카페모카, 카푸치노를 한 잔에 1000∼2000원대에 마실 수 있다.
창문 밖에 펼쳐진 해운대해수욕장 풍경은 덤.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간단한 외국어 회화 능력도 길렀다. 해운대구는 커피제조기, 내부 공사, 의자 구입비 등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