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서비스 강화 호응
대구 중구 민원실을 찾은 한 장애인이 출입문 바깥에 설치된 ‘도우미벨’을 누르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 중구
중구 민원실은 외부 출입문이 미닫이라 장애인 등이 드나들기 불편하지만 이 벨을 누르면 민원도우미나 직원이 나가 도와주고 있다. 또 민원서류를 작성하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게 서식기재대 위에도 이 벨을 설치했다. 주민 이미순 씨(69·여)는 “민원서류를 작성할 때 모르는 것이 많아 일일이 직원에게 다가가 묻곤 했는데 이젠 벨만 누르면 직원이 달려와 해결해주니 아주 편하다”며 좋아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장애인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17종의 민원서류를 전화로 신청 받아 직접 집으로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민원콜서비스제’도 시행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