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18점 - 9R… SK 격파
최근 9승 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허재 KCC 감독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허 감독은 11일 SK와의 잠실경기를 앞두고 “(하)승진이와 (전)태풍이는 이제 컨디션을 완전히 끌어 올렸다”며 “병현이랑 병재가 좀 더 넣어주면 경기를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CC가 SK를 80-7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맴돌던 KCC는 어느새 선두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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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문태종, 서장훈, 허버트 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인삼공사를 77-66으로 꺾고 21승(8패)째를 거두며 KT와 공동 선두가 됐다. 문태종이 21점을 넣었고 서장훈도 1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14점을 넣은 힐은 리바운드도 13개를 잡아내면서 더블더블의 활약을 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