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큐레이터 이원일 씨(사진)가 11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중앙대 회화과와 미국 뉴욕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2006년 중국 상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아 한국인 큐레이터로는 최초로 외국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 선임됐다. 이후 2007년 독일 카를스루에의 미술관 ZKM의 ‘아시아현대미술전’ 총감독, 2008년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 공동감독 등을 맡아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려왔다.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 오전 8시. 02-2030-7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