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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의 새 유망주로 주목받는 김자영(20)이 “3승과 상금랭킹 3위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자영은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주방가구업체 넵스와 후원계약을 맺은 뒤 “올해는 첫 승을 꼭 거두고 싶다. 최종 목표는 3승과 상금랭킹 3위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자영은 작년 하반기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이다. 상반기 큰 활약이 없었지만 하반기 첫 대회 넵스마스터피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대우증권클래식 2위, 메트라이프 KLPGA 챔피언십 3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위 등 하반기에만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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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은 “최나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겉으로 보기엔 체격이 왜소해 약해보이지만 경기할 때는 강한 느낌을 준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 14일 동계훈련을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는 김자영은 “100야드 이내 웨지 샷이 부족한 편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웨지 샷과 쇼트게임을 강화하는 훈련에 집중해 성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넵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