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딸 얻은 날 인삼공사 꺾고 겹경사
두 아들의 아버지인 전자랜드 문태종(오른쪽)은 11일 오후 득녀의 기쁨을 누렸다. 문태종은 그 기쁨을 인삼공사전 21득점 맹활약으로 코트에서 표출했다. 인천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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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문태종이 셋째 딸을 얻은 날, 팀을 공동 1위로 올려놓는 겹경사를 누렸다. 전자랜드는 11일 현대모비스 2010∼2011프로농구 한국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문태종의 21득점을 앞세워 77-66으로 승리했다.
‘슬로스타터’인 전자랜드는 1쿼터 11-18까지 뒤졌으나 막판 투입된 문태종이 자유투와 3점슛을 넣어 추격을 시작했고, 19-18로 뒤집는 역전 골밑슛까지 넣었다.
이어 3쿼터에서는 10점차로 벌리는 3점포를 넣어 흐름을 이끌었다. 4쿼터에서도 7점을 쏟아 넣어 전자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전자랜드(21승8패)는 다시 KT와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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