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미운오리서 이미지 변화
함은정-아이유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저 친구 아주 예뻐질 겁니다...”
기린예고의 이사장, 배용준의 예언이 드디어 현실이 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에서 미운 오리 새끼였던 함은정과 아이유가 백조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함은정은 그 동안 천재 성악가 배수지의 수하 노릇을 자처하며 일명 ‘혜미빠’(혜미 쓰레빠)로 생활해왔다. 그러다 오디션에서 배수지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그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잃었던 자아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뚱녀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던 아이유도 두 번째 변신을 준비 중이다. 극 중 소름이 끼칠 정도로 훌륭한 가창력을 지녔지만 뚱뚱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필숙 역으로 출연 중인 아이유는 5∼6회에서 뚱녀 이미지를 벗고 본연의 모습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첫 눈에 반한 짝사랑 상대 우영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들은 뒤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쳐 백조로 재탄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회에서 등장한 오디션에서 이사장 배용준이 아이유를 합격시키며 “저 친구 아주 예뻐질 겁니다”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변신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누리꾼들은 ‘초밥소녀 아이유도 좋지만 귀여운 아이유의 모습도 빨리 보고 싶다’ ‘스타가 되기 위해 독기를 품은 함은정의 변신과 배수지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