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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中영토 일부라고?”…대만, 이번엔 日에 발끈?

입력 | 2011-01-06 11:24:53

외교부장.."日중학교과서에 수록돼..엄중항의"




대만 정부는 일부 일본 중학교 교과서들이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표시한데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양진톈(楊進添) 외교부장은 "우리는 일본주재 대만대표처를 통해 일본 측에 엄중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모든 방식들을 다 동원할 것이며 참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5일 입법원(의회) 답변에서 말했다.

일부 일본 중학교 교과서 지도들은 대만과 중국에 같은 색깔을 칠해 대만을 중국 영토 일부로 표시했으며 외교부장의 발언은 그에 따라 나온 것이다. 그는 대만 정부의 항의에 대해 "일본 측은 이번 학기에 이미 정해진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권 국민당 소속 저우서우쉰(周守訓) 입법위원은 일본 중학생들은 미래 일본 주류 사회의 일부로 교과서 표시를 지금 고치지 않으면 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처럼 고칠 수 없다면서 정부의 대책을 따졌다.

대만은 중국과 현재 1949년 분단 후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영토, 국가 호칭 등에서 여전히 날카롭고 민감하게 대립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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