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 도서관 45곳 운영 2014년까지 구립 2곳 추가
대구 달서구 본리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다. 12일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인 본리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040㎡(약 600평)규모다. 책 3만여 권과 영상자료 18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 달서구
달서구 도서관 사업은 모범적이다. 2006년 3월 지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문인 달서도서관을 개관했다. 2008년 12월 문을 연 구립 성서도서관은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규모 도서관 설치도 활발하다. 월서중학교 등 주민 개방 학교도서관 2곳과 동(洞) 단위 도서관 23곳 등 주민들이 걸어서 도서관을 찾도록 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도서관 접근이 쉽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