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경제의 주요 흐름을 `갈등'과 `조정'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5일 `2011년 해외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올해는 자국 이익과 신흥시장 쟁탈을 위한 국가 간, 기업 간 갈등과 경쟁이 고조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재정을 건전화하는 등 조정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나타날 첫 번째 경향은 `환율 갈등'이라고 예상했다. 위기 이후 국제공조 체제가 약해져 무역 불균형과 위안화 절상 문제를 두고 환율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얘기다.
광고 로드중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의 경제 사정이 양극화하면서 선진국은 수요 부족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신흥국은 인플레이션을 예방하는 금리 인상을 고민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남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재정위기가 반복돼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와 맞물려 구리나 희토류 등 수급 불안이 점쳐지는 원자재를 두고 국가 간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서는 새로운 규제가 차례대로 시행되면서 금융회사의 대응 여부가 주목되고, 그 과정에서 신용 공급 기능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광고 로드중
이 밖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해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구제역 재난’ 부채질한 결정적 허점들 알고보니…☞서울대 교수, 유부녀 소프라노와 ‘은밀한 불륜’ 결국…☞“심상찮네…” 한·일 사상 첫 군사협정 체결 추진☞“6자회담 재개 전 남북대화 해야”…물꼬 트이나☞北, 노농적위대→‘軍’으로 개명…김정은 힘 싣기용?☞‘한명숙 유죄’ 히든카드…한씨 육성CD 놓고 공방☞‘쌍용’ 연속골…조광래호, 알 자지라에 2-0 완승☞초미니 입고 ‘아찔한’ 추태…‘외국판 지하철 만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