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오른쪽)이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두을장학재단이 선정한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솔그룹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 설립됐다. 이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손복남 CJ 고문, 이영자 전 새한그룹 회장 등 박 여사의 딸과 며느리 등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재단은 올해 신입생 30명과 2, 3학년생 58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고, 이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별도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