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공간 새로운 성공모델로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활용을 위해 요가 헬스 당구 골프 등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1년 반 만에 200만 명 이용
재단법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2일 “2009년 6월 개원한 뒤 하루 평균 이용객 5000여 명에 지난해 12월 중순 누적 이용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노인복지설로 ‘수용시설’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개방형 운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매주 월∼금요일 싼값에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65세 이상 노인은 1000원, 60세 이상 65세 미만은 2000원(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무료)이다. 탁구 당구 게이트볼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노래방 댄스교실 등 100여 그룹별 취미특화교실이 운영된다.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도 있다. 컴퓨터와 외국어 강좌, 이·미용, 목욕, 물리치료 등 각종 서비스를 실비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을 이용하려면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며 현재 회원은 4만5000명에 이른다. 광주지역 60세 이상 17만여 명의 26.4%가 가입해 4명 가운데 1명이 회원인 셈이다.
○ 탄탄한 자원봉사 조직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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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지자체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등 480개 기관 1만5000여 명이 이곳을 찾았고 중국 노인 관광객 4000여 명을 필두로 미국 스웨덴 일본 등 복지선진국 관계자들도 이 곳의 선진 운영시스템을 둘러봤다. 이한일 원장은 “앞으로 퇴행성관절염과 치매전문센터를 건립하고 고령친화체험관을 조성해 더욱 탄탄한 운영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