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스타 찬호형 그들과 비교 자체가 내겐 큰 영광 하지만 경쟁은 경쟁!
김태균,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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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내 김석류 씨와 경기도 광주 신체장애우 보호시설 ‘한사랑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그는 잠시 짬을 내 가진 인터뷰에서 “박찬호 선배님과 이승엽 선배님 등 존경하는 두 분과 같은 퍼시픽리그에서 뛰게 돼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먼저 반가움을 표시했다.
“박찬호 선배님은 대한민국 최고 투수다. 상대하기 쉽지 않겠지만 나도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공부하겠다”고 했다. 박찬호와 김태균은 함께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지만 연습경기에서조차 한 번도 맞붙어 본 적이 없다.
이승엽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젠 내가 도전자”라며 자신을 높이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한국에서 같이 뛰던 어렸을 때부터 이승엽 선배님을 존경해왔다. 나랑 비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비교된다는 것 만으로도 내겐 큰 영광”이라고도 말했다. 같은 야수로서 “둘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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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준비도 많이 해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투수와 타자로 그라운드에서 맞서야 하는 운명.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처럼, 당당히 타석에서 대선배와 맞붙겠다는 다짐이다. “멋진 승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내년 시즌 퍼시픽리그에서 투·타 대결을 펼치게 될 박찬호(37·오릭스)에 대해 “맞대결이란 말 자체가 부담될 정도로 대선배님이시지만, 같은 리그라 아무래도 상대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공부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를 떠나 박찬호와 함께 오릭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승엽(34)에 대해서는 “같은 타자로서 좋은 경쟁을 하면서 둘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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