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규모 50∼52%로 늘듯
산업은행은 29일 자체 조성한 사모투자펀드(KDB PEF)가 대우건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 원의 증자대금을 수혈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건설의 주식 8990만여 주를 주당 1만1123원에 인수했다. 28일 종가 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1만255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규모는 50∼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PEF는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함께 대우건설 주식 37.16%를 2조1785억 원에 인수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