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여드름흉터를 지울 수 있을까?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드름을 잠재우는 것만큼 힘든 것이 여드름흉터 치료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세포 재생이 더뎌 잘못 짜면 피부가 그대로 움푹 패인다.
볼과 코 주변에 여드름 흔적이 많은 이경은 씨(22)는 레이저, MTS, 모자이크 등 병원을 바꿔가며 받은 치료법만 해도 4~5가지였다. “의사 선생님은 20~30% 정도 복구됐다고 하는데, 아무리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가 크지 않아 맘고생이 심했어요.” 이 양의 말이다.
처음에는 칭찬글만 올라와서 병원홍보용 ‘알바글’이 아닐까 걱정했다는 이 양.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치료 과정 사진을 올리고 치료법, 비용, 시술 시간, 병원 서비스, 치료 효과 등을 남겨 믿게 됐다. “흉터 치료와 재생 치료 1번씩 받았는데, 레이저 4~5번 치료 받은 것보다 훨씬 새살이 많이 돋았어요. 원장님께서 2회만 받아도 웬만한 흉터는 약 50%이상 복구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진짜로 치료 끝나면 컨실러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 씨의 담당 주치의인 손철훈 원장 역시 그녀의 피부 재생속도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다. 이 양이 받은 ’SL흉터재생술’은 다름아닌 손 원장이 지난 2월에 동양의학학술대회에 발표해 주목을 받은 치료법. 자신이 개발해서인지 손 원장은 치료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흉터 하나하나에 침으로 구멍을 내고, 구멍이 닫혀지기 전에 한방추출 성분 ‘SL109’를 삽입합니다. 콜라겐 덩어리인 SL109가 약 3개월간 흉터에 정착해 세포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새살이 빠르게 차오릅니다. 일반적인 흉터치료술에 비해면 피부세포 성장속도가 3배 정도 빠르고, 기존의 피부 조직과 균형을 맞춰가며 세포를 형성하기 때문에 피부표면이 매끄럽습니다.”
예한의원 환자들은 여드름흉터 치료로 그동안 마음에 생긴 흉터를 하나하나 복구해나가고 있다. 여드름흉터로 면접 보는 데 자신감이 없는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늘어진 모공을 컨실러로 가리느라 아침마다 출근시간에 쫓기는 여성들의 고민이 앞으로 많이 줄어들 것 같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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