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랴오닝 성 다롄 선적의 쌍타망 어선인 요대금어 75037호(178t)와 75038호(178t), 요대감어 15361호와 15362호 등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요대금어 75037호(178t)와 75038호(178t)는 20일 오후 1시35분 경 제주 차귀도 남서쪽 58.4㎞(EEZ 내측 81㎞) 해상에서 조기 등 잡어 8만4000여kg을 포획한 뒤 해당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요대감어 15361호와 15362호도 이날 오후 3시20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100㎞(EEZ 내측 약 37㎞) 해상에서 고등어 등 잡어 4만130여㎏을 잡은 뒤 해당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 20일부터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단속기간에는 총 6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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