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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데이타임스 “리처드슨, 우라늄 이란 공급 북-중에 경고”

입력 | 2010-12-20 15:07:07


미국은 최근 방북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통해 이란에 우라늄을 공급하는 것은 '한계'를 넘어서는 행위가 될 것임을 북한과 중국에 경고했다고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추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이후 미국은 북한의 우라늄이 이란으로 공급될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개인자격으로 방북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란에 대한 우라늄 공급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북한과 중국에 경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미국과 직접 대화를 통해 김정일 체제 인정과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원하고 있지만, 천안함 도발과 연평도 포격 등 일련의 도발로 미국을 직접 대화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앞으로 핵 카드를 동원할 가능성이 외교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이어 이란의 원심분리기가 스턱스넷(Stuxnet) 바이러스에 의해 가동이 중단된 반면 북한은 오히려 전쟁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드러난 증거로 볼 때 북한이 1개 이상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핵물질을 축적해 일부를 이란에 이미 공급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최근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 외교전문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 공항 항만을 경유하는 "의심스러운 화물 운송"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여러 차례 묵살했다. 또 미국의 핵 전문가들이 사석에서 대북 제재는 실패작이라고 인정했다는 내용도 미 전문을 통해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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