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17일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러시아 선원 L(2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5분 경 부산 동구 초량동 모 모텔 앞에서 열쇠가 꽂혀 있는 차모(41)씨의 티뷰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오전 1시10분 경 부산 동구 좌천동 모 아파트 앞에서 도난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운전면허가 없는데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으나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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