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국가기관에 의해 이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3일 위키리크스 측에서 제기됐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의 변호사인 마크 스티븐스는 이날 국가기관이 전세계 수십만대의 컴퓨터를 제어해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동시 접속을 시도했을 수 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그는 어느 국가가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우리가 가진 구체적 내용을 더 밝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위키리크스 웹사이트는 미국 외교전문 폭로 이후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인터넷 도메인 업체 에브리DNS는 이날 위키리크스 웹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며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위키리크스는 웹사이트 주소를 스위스로 옮겼다며 새로운 홈페이지 주소(http://wikileaks.ch)를 공개했다.
한편 스티븐스는 어샌지가 현재 어디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과 스웨덴 당국이 그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그가 은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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