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지역본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 3일 이틀 동안 지역본부(대구 수성구 중동) 주차장에서 김장재료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 직거래장터에서는 9월 배추파동 이후 가격이 들쭉날쭉한 배추와 무 등을 시중가보다 10∼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배추는 달성군 구지면과 하빈면에서 생산된 것으로 1망(3포기) 기준 6000원 이내에서 팔린다. 또 젓갈류를 포함해 청각, 홍갓, 생강, 마늘, 건고추, 쪽파 등 김장용 양념류도 특가 판매한다.
농협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산지에서 직거래한 배추를 하루 3000포기 정도 선착순으로 팔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대구지역본부의 올해 직거래장터는 이를 끝으로 폐장된다.